시절인연(時節因緣)



                         이영진



매일 그리워하다가도 


만나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한번만이라도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 못하는 그리움이 있다.


잘 살고 있는지,


나를 기억은 하고 있을지....


사는게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지만 


유난히 그리운 사람이 있다.




불가 용어에 


시절인연(時節因緣) 이란 게 있단다. 


모든 인연에는 오고 가는 


시기가 있다는 뜻이다.


굳이 애쓰지 않아도 


만나게 될 인연은 만나게 되어 있고 


아무리 애를 써도 만나지 못할 인연은 


만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모든 것은 다 때가 있는 법.



아무리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시절 인연이 무르익지 않으면 


바로 옆에 두고도 만날 수 없는 법이고,


만나고 싶지 않아도 시절의 때를 만나면 


기어코 만날 수 밖에 없다 한다.




헤어짐도 마찬가지.


헤어지는 것은 인연이 


딱 거기 까지이기 때문이라 한다.


사람이든, 재물이든 


내 품 안에, 내 손 안에서 


영원히 머무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래도 한번 맺은 인연 


좋은 인연으로 


아름다운 그리움으로 살도록 


많은 노력 해야겠다.



그리운 사람에게 


안부전화라도 걸고 싶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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