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가는 길                           



                       이영진



고향집에서 아버님과 같이 지내다


다시 일상으로 ......


공항으로 간다.


날씨는 더없이 맑고, 바람은 선선하다.


산책 겸 걸어서 공항으로 .....


솔향기 맡으며 마을 뒷길을 걸어 내려간다.


낮은 돌담 사이로 


노오란 감귤이 익어가고...


감귤밭 안에서는 낙엽을 태우는지


가을 향기가 가득.


지붕 낮은 스레트 기와 집.


색깔은 파랑.


여기가 나의 산토리니다.


어디를 걸어도 아름다운 땅.


좋구나.


내 고향 제주도.


육지의 가을은


홍시가 익어가는 빨강.


제주도의 가을은 노랑이다.


귤이 노랗게 익어가는 마을.


귤림추색이라 했던가




나의 고향.


제주도는 확실히  다르다


하늘과 바닷빛.


흙냄새, 바다냄새, 새소리, 바람내음,


풀꽃들 향기 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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