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일서(一日一書)



                           이영진



일일일서(一日一書).


하루에 하나씩 쓰자.


요즘 내가 마음먹은 일이다.


일기 쓰듯이


넋두리 하듯이 


하루의 일상이나 생각들을 


글로 남기고 싶다.


왔다가 가는 인생에 


무얼 남기고 싶어 


아둥거리는 모습이 


우습기도 하지만 


학교 다닐 때 제일 싫은 것이 


일기 쓰기 였는데,


나이 들어 스스로 


일기 쓰는 버릇이 생겼다.


물론 친구들과 주변에서 


재밌다는 격려도 큰 힘이 되었지만.


확실히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을 실감한다.



글을 쓴다.


주로 지하철이나 회사에서.


그냥 느끼는 그대로 


지금까지는 별로 생각없이 살아왔는데 


글을 쓰다 보니 모든 게 새롭게 보인다.


하늘, 바람, 구름, 나무,


출근길 졸고 있는 앞 사람 까지.



요즈음 새로운 나의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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