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이별



                                  이영진




너를 보내고 돌아서는 길 


며칠 후 요단강 건너면


만날 수 있다고 


며칠 후, 며칠 후 


울음을 삼키며 노래한다.


죽음이 영원한 이별이 아니라면


그 강 건너 어디메서


너를 다시 만날 수 있는지


요단강으로 가려면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 


물어보지도 못하고 나왔고,


또 그렇게 너와 헤어졌다.


거리엔 


비가 내리고 


어둠이 내려앉아 있었다.


어디로 가야하나....


너를 만나러 


요단강으로 


가야하는데



비 내리는 거리를 


하염없이 혼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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